UPDATED. 2019-12-05 17:41 (목)
프롭테크 어벤져스, 부동산 산업 혁신을 선언하다
상태바
프롭테크 어벤져스, 부동산 산업 혁신을 선언하다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9.07.09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방, 호갱노노, 우주, 네모
직방은 프롭테크 스타트업 3개사가 힘을 합쳐 부동산 산업 혁신의 출사표를 던졌다. 그 주인공은 직방과 호갱노노, 우주, 슈가힐이다. 과열 경쟁이 난무한 스타트업 업계에서 동종 4개사가 공존과 상생을 전제로 손을 잡은 건 이례적 일이다.
 
9일 직방은 호갱노노, 우주, 슈가힐과 함께 서울 공평동 SC제일은행본사 4층 강당에서 '2019 직방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최근 마무리한 16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공개하고 네모를 서비스하는 슈가힐 인수도 발표했다. 이로써 직방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자금을 확보하고 우군도 늘렸다.
 
직방은 지난달 골드만삭스PIA와 알토스벤처스, 스톤브릿지캐피탈, DS자산운용,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투자사로부터 16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지난 2013년 직방의 첫 투자 유치 10억 원보다 160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2015년 12월 골드만삭스PIA에 380억 원을 유치한 이후 약 3년 반만의 낭보다.

네모를 운영하는 슈가힐 인수는 직방 사업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네모는 국내 최대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으로 사무실과 상가를 구하려는 사업자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상가 및 오피스 정보를 제공한다. 앞서 직방은 지난해 4월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갱노노를 인수한데 이어 올해 1월 다음부동산 위탁 운영도 시작했다. 또 올해 4월에는 국내 최대 셰어하우스 운영사 우주도 인수했다.
 
2019 직방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호갱노노 심상민 대표, 직방 안성우 대표, 셰어하우스 우주 김정현 대표, 슈가힐 이용일 대표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왼쪽부터). 사진=직방
2019 직방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호갱노노 심상민 대표, 직방 안성우 대표, 셰어하우스 우주 김정현 대표, 슈가힐 이용일 대표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왼쪽부터). 사진=직방

직방은 호갱노노와 우주, 네모, 다음부동산 등 프롭테크 연합군을 통해 다양한 분야와 세대를 아우르는 최초의 부동산 빅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직방이 지향하는 빅데이터 서비스는 이용자의 조건과 목적에 따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2012년 직방 서비스 출시 이후 이용자의 발품 파는 수고를 줄였다면 이제는 연령이나 가족 구성, 학군, 선호 지역, 투자 목적 등 다양한 조건을 알아서 충족시켜주는 정보를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직방과 다음부동산, 호갱노노, 우주, 네모를 이용하는 월 이용자는 500만 명에 달한다. 이를 2.5배 규모로 성장시켜 2022년에는 월 1200만 명이 이용하는 국내 대표 부동산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부동산 중개' 분야에서 나아가 건물 임대관리와 시행, 분양, 인테리어, 금융 등 부동산 유관 산업으로 혁신 DNA를 전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더 많은 프롭테크 기업의 동참은 물론 기존 사업자와의 협업을 도모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