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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차례상비용 21만 9000원, 작년비 2.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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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차례상비용 21만 9000원, 작년비 2.8% 하락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9.08.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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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올 추석 차례상비용이(4인 가족기준) 지난해보다 2.8% 하락한 21만 9100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폭우와 폭염, 다소 이른 추석명절로 대과의 출하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과일류가 가격인상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품목들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물가협회는 추석을 앞두고 과일류·견과류·나물류 등 차례용품 29개 품목에 대해 서울·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6대 주요 도시의 전통시장 8곳을 대상으로 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21만 9100원으로 지난해 22만 5470원보다 2.8%(6360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29개의 조사품목 중 사과를 포함한 10개 품목이 상승세를 보였고, 쇠고기를 포함한 육란류 등 19개 품목이 하락세에 거래됐다.
 
품목별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과일류 중 사과와 배는 최근 잦은 비로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쓰이는 대과 출하량이 원활하지 않아 사과와 배의 경우 상품 5개씩을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이사과는 지난해보다 11.5% 오른 1만 5130원에, 배는 21.5% 오른 2만 820원이 소요되고 있다. 다행이 작황이 좋아 추석이 다가올수록 출하물량 증가가 예상돼 출하시기를 잘 조절하면 공급은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견과류 중 밤은 이른 추석으로 햇품의 출하량이 미미하나 대체 소비가 가능한 지난해 저장물량이 충분해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햇품 출하량도 늘어나 수급에는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밤 1㎏을 준비하는데 드는 전국 평균비용은 7000원으로 지난해 7500원 보다 6.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물류 및 채소류는 호박이 1290원, 시금치가 5020원으로 평년보다 높은 가격이지만,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 속 가격보다 각각 21.8%, 28.8% 내린 가격에 거래됐다. 무(개) 역시 전년 대비 49.7% 내린 1530원에 거래됐고, 대파(단) 또한 23.1% 하락한 2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산물 중 수입산 조기(부세20cm 내외), 북어포(60g 이상) 각 한 마리와 동태포(1㎏)를 준비하는데 드는 전국 평균비용은 2만 240원으로 전년대비 1.3% 오른 보합세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산이 주로 거래되는 수산물은 명절이 다가올수록 수요가 활발해져 소폭 오름세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육란류 중 쇠고기(산적용 600g)는 지난해보다 8.3% 내린 1만 9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닭고기는 생닭 세 마리를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 1만 5000원에서 1만 4820원으로 1.2%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공급량이 늘어난 돼지고기(수육, 목삼겹 1kg)는 지난해 2만 380원에서 8.2%내린 1만 8710원에 거래됐다. 계란도 30개 들이 특란이 14.8% 내린 413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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